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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크리라를 통해서 말꽝에서 말짱으로 거듭나시기 바랍니다.

   
.. <두 종류의 소리>와 <언어장애 치료>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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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11 (4:49) 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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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종류의 소리>와 <언어장애 치료>에 대해서~~

(◐ 자기 자신이나 가족 중에서 언어장애가 있는 분이나, 언어장애 치료 분야에 관심이 있는 분만 읽어보세요!!)

(◐ 이 <두 종류의 소리>는 말더듬을 치료한다든가, 음성장애를 치료한다든가, 목소리를 개량하기 위한 발성 훈련 등에 아주 중요한 기초 지식이 되고, 단서가 되고, 키워드가 되는 정보이니까 반복해서 읽고, 또 읽어서 100% 이해를 하시기 바랍니다.)

자, 지금, 당신이 있는 곳에서 두 뒤를 쫑긋 세우고, 무슨 소리가 들리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엔진 소리, 컴퓨터 돌아가는 소리, 누군가의 말소리, 장사꾼이 떠드는 소리 등, 아주 많은 소리들이 들릴 것입니다.

그렇게 많은 소리들이 우리 귀에 들리고 있지만 우리가 그 소리들을 글자로 적을 수 있느냐, 없느냐를 기준으로 해서 나눈다면 두 종류의 소리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하나는 글자로 적을 수 있는 소리이고, 또 다른 하나는 글자로 적을 수 없는 소리입니다.

즉 자연의 모든 소리들은 글자로 적을 수 없는 소리들이고, 사람의 말소리는 글자로 적을 수 있는 소리들입니다.

왜 그럴까요??

사람의 말소리는 자음과 모음으로 나누는 것이 가능하지만 자연의 소리들은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가 없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동차 엔진 소리를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까?

새가 우는 소리를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까?

태풍이 지나가는 소리를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가 있겠습니까? 없습니다.

자연의 소리들은 자음과 모음으로 분류를 할 수가 없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으로 분절을 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사람의 말소리는 자음과 모음으로 나눌 수가 있습니다.

각 자음과 각 모음에 해당하는 기호들을 만들고, 그것들을 연결해서 유기적으로 결합하게 되면 그게 바로 글자가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의 말소리는 글자로 적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서 언급한 자음과 모음은 어디에서 나옵니까??

바로 입과 코를 통해서 나오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그 자음과 모음의 물리적인 자질은 무엇이겠습니까?

자음의 자질은 공기 파동이고, 모음의 자질은 진동 음파입니다.

그렇다면 자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모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겠습니까?

자음의 경우는 발동 기관의 펌핑 작용에 의하여 폐 속에 들어 있던 공기가 후두 쪽으로 빠른 속도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때 후두 속에 들어 있는 성대가 V자형으로 벌어지게 됩니다. 그러면 그 V자형으로 벌어진 양쪽 성대 사이로 밑에서 올라온 공기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성대를 통과한 공기는 목구멍을 거쳐 입안을 통과하게 됩니다.

이때 입안의 여러 기관들(혀와 턱과 입술 등), 즉 조음 기관들이 여러 가지 상호 작용을 일으키면서 여러 가지의 자음들(파열음, 마찰음, 파찰음 등)을 만들어 내게 되는 것입니다.

모음의 경우는 폐에 들어 있던 공기가 발동 기관의 펌핑 작용에 의하여 후두 쪽으로 빠른 속도로 올라올 때 성대가 11자형으로 나란히 붙으면서 진동을 하게 되는데 그 결과로 만들어진 진동 음파가 입안을 통과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때 입안의 여러 기관들(혀와 턱과 입술 등), 즉 조음 기관들이 여러 가지 상호 작용을 일으키면서 여러 가지 모음들(폐쇄모음, 반폐쇄모음, 반개방모음, 개방모음, 전설모음, 중설모음, 후설모음, 원순 모음 등)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지금까지 두 가지의 소리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그 두 가지 소리 가운데 하나인 사람의 말소리는 자음과 모음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서 만들어지는 소리이고, 자음은 공기 파동이고, 모음은 진동 음파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자음과 모음이 유기적인 결합체로 만들어지질 못하면서 말소리가 올바로 안 만들어지는 현상, 즉 말이 막히거나 더듬어 지는 오류 현상이 발생한다면 그것은 왜 그럴까요??

여기에 대한 정답은 아주 간단하겠지요??

먼저 자음의 경우를 봅시다.

자음의 경우는 발동 작용을 통해서 공기를 올려주면서 양쪽 성대를 V자형으로 벌려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모음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모음의 경우는 공기를 올려주면서 양쪽 성대를 11자형으로 붙여서 잘 진동이 되도록 만들어 주면 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바로 그렇습니다. 바로 그게 정답입니다.

말을 더듬는 친구들을 포함해서 언어장애가 있는 친구들의 몸 상태를 세밀하게 관찰해보면 바로 후두를 향해서 공기가 잘 펌핑이 되질 않습니다.

따라서 발동 기능을 촉진시켜 줌으로써 공기가 잘 펌핑이 되도록 만들어 주면 문제가 쉽게 해결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말더듬는 친구들에게 후두 쪽을 향해서 공기를 잘 펌핑시켜 주는 방법, 즉 발동 방법을 가르쳐 주고, 그 방법이 무의식 중에도 정확하게 잘 적용이 될 수 있도록 반복 훈련을 시켜 주면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언제까지 그런 훈련을 실시해야 되느냐라는 질문이 나오게 될 것입니다.

그에 대한 답변은 조건반사화 수준을 넘어 자동반사화, 체질화, 습관화가 될 때까지 훈련을 시켜 주라는 것입니다.

나는 지난 1984년 이래 문하생들에게 그런 식으로 교육 훈련을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이 문제일 뿐, 끈질기게 열훈하는 친구들의 경우는 결국 말더듬을 포함한 언어장애 문제가 해결된다는 사실을 계속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앞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치료의 원리와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그러나 그 훈련 과정은 좀 어렵고 복잡하기까지 합니다.

그래서 음성학(조음음성학 + 음향음성학 + 청각음성학 등)이라든가, 음운론(구조기술주의 음운론부터 시작해서 많은 종류의 음운론이 있음)이라든가 해부생리학이라든가 하는 분야의 기초적인 공부를 해야 됩니다.

물론 그런 학문들의 모든 분야를 다 공부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는 없는 입장들이니까 말더듬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분분만 발췌를 해서 공부를 좀 해야만 치료법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할 수 있고, 또 훈련을 잘 할 수가 있게 됩니다.

스스로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가 어렵거나, 또한 혼자서 공부하기 싫은 친구는 나와 같은 치료 전문 언어학자들의 도움을 받으면 좀 더 빨리 지름길로 갈 수가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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