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라 언어 치료 지식 정보실

이곳의 자료들속에는 말더듬 교정의 원리와 실전적 기법과 노하우가 담겨 있습니다.

   
.. ◐━말더듬 발생의 원리와 말더듬 교정의 원리에 대해서 - 청산유수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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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8/23 (22:4) 16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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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랫글은 크리라 회원이신 청산유수님께서 "말더듬 세상 게시판(2004.6.17)"에 올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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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길바닥에서 팔고 있는 장남감 곰모형(곰완구)을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하고자 합니다.

2) 그 곰모형 완구의 배를 꾸욱 눅르면 찍찍거리는 소리가 나잖습니까?

안 누르면 소리가 안 나고, 세게 누르면 센 소리가 나고, 약하게 누르면 약한 소리가 나고,  급격하게 누르면 급격한 소리가 나가고, 아주 허약하게 천천히 누르면 소리가 아예 안 나옵니다.

여기서 곰모형 완구의 배를 손으로 꾸욱 눌러주는 기능은 무슨 기능입니까?

바로 곰모형 완구의 목구멍에 있는 울림장치가 울려서 소리가 나도록 공기를 공급해주는 기능입니다.

2) 여기서 잠시 생각을 정리해 봅시다.

곰모형 완구의 배를 손으로 배를 꾸~욱 눌러서 공기를 공급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과 같은 기능을 담당하는 우리 몸의 신체기관은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횡격막입니다.

사람의 성대쪽으로 공기를 공급해 줌으로써 성대가 울리도록 하는 기관이 바로 횡격막입니다.

3) 사람의 몸뚱이는 그 자체만을 놓고 본다면 곰모형 완구처럼 소리를 만들어서 출력하는 기능만을 수행하는 것이고,

사람의 머리는 무슨 뜻의 말을, 어떤 감정을 담아서, 어느 정도 큰 목소리에 담아서, 어떤 속도로, 어떤 표정을  지으면서 발출시킬 것인지를 결정하면서 수행명령을 내리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머리의 그런 선택기능, 판단기능, 명령기능 등에 문제가 있는 말더듬이 친구들은 없습니다.

머리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말을 하려고 했더니 말소리가 아예 안 나오더라. 버벅거리게 되더라, 더듬어지더라" 하는 등의 결과가 나오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바로 머리의 명령을 수행하는 하부기관(발동부, 발성부, 공명부, 조음부)에 무슨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입니다.

4) 물론 말을 할 때마다 말을 하는 사람의 정신상태, 심리상태 등이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이 생각 저 생각, 이 궁리 저 궁리를 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웃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하고 악을 쓰기도 하는 것입니다. 급하게 말을 하기도 천천히 말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정신상태, 심리상태는 발화기관(발동부, 발성부, 공명부, 조음부)의 근육이나 신경조직 등에 긴장성이나 위축성을 초래한다든가, 그래서 부적절한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신체기관을 마비시키거나 위축시키거나 경직시키거나 경련시켜서 아예 말소리를 못 만들어 내도록 방해하지는 않습니다.

말소리가 안 나오는 직접적인 이유는 심리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라 바로 신체기관 그 자체의 기능상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오르간을 예로 들어서 얘기한다면 연주자(머리)는 손발을 잘 이용해서 연주하고 있는데 악기(수행기관)의 취주 장치(바람을 공급해주는 장치)에 뭔가 오류가 발생하곤 하기 때문에 연주가 '되다, 안 되다', 그러는 경우와 같은 이치입니다.

그런데 그러한 이유를 잘 모르고 있는 연주자의 입장에서는 연주를 하기 전이나 연주 중에 항상 불안해서 미칠 지경이 되는 것이지요.

연주가 끝난 다음에도 찜찐해서 미칠 지경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자, 오르간의 연주에 실패하는 이유는 연주자의 심리상태 때문에 그런 것입니까?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오르간의 취주장치를 수리해서 그 기능이 정상적으로 수행되도록 교정해주면 문제는 금방 해결되는 것입니다.

불안심리에 휩싸여 있던 연주자의 심리문제도 이제부터 소리가 잘 나오는 것이 확인되고, 성공 경험이 축적되면서 점차적으로 깨끗이 해결되게 마련이지요.  

(물론 연주자가 심리적으로 쫄아서 자기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한 경우도 있을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오르간 연주의 경우와 사람의 발화과정을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오르간의 경우는 오르간의 취주장치가 고장난 것을 쉽게 알 수가 있지만 사람의 발동부나 발성부 공명부 조음부의 기능상태에 어떤 오류가 있는지를 밝혀내는 능력과 그것을 교정해내는 능력은 아무에게나 있지가 않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더듬이 친구들 당사자들은 물론, 소위 언어장애치료 전문가라는 분들조차도 그에 대한 것을 밝혀내고, 치료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갖가지 오해와 충돌이 빚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말들이 많고, 헛소리가 난무한다고 해도, 이 지구상에서 유일무이하게도 그러한 이유와 해결방법을 일찍부터 밝혀낸 분이 있다는 사실만은 절대로 변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나는 힘주어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분이 한국사람이라고 해서 이상할 것도 없고, 본래부터 말을 전혀 안 더듬던 웅변가라고 해도 이상할 것이 없고, 10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더라도 단 한 마디도 안 더듬는, 참으로 신기한 달변가라고 해도 하등 이상할 것은 없습니다.

다만 그러한 원리와 그러한 교정방법이 발견되었다는 것이 참이냐 아니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요.)

5) 크리라의 교정원리는 바로 위의 경우와 같습니다.

발동부와 발성부와 공명부와 조음부의 기능상 오류가 있는 것을 찾아 해결해 주어서 조화로운 작동상태가 상시 유지되도록 훈련시켜서 기능을 회복시켜 주면 말더듬 문제가 깨끗하게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크리라의 교정법은 추정이나 가설만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말더듬는 친구들이 그 원리에 따라 훈련을 실시한 결과 완치나 호전이라는 가시적인 결과를 계속해서 얻어내게 되더라는 사실이 더욱더 그 증거능력과 신빙성을 입증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6) 여기까지 얘기했는데도 감이 안 잡히거나 이해가 안 된다면 한 번 직접 설명을 듣고 시범을 보고 직접 훈련을 실시해 보지 않았고, 횡격막을 포함한 자신의 몸에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한 번 직접 체험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횡격막을 정상인들처럼 훈련하도록 하게 되면 뱃속이 아프다거나, 명치가 아프다거나, 배에서 물소리가 난다거나 하는 등, 갖가지 재미있는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체감하면서, 자기 몸의 기능상태가 정상인들과 이렇게도 달랐었구나, 하는 사실에 경악을 금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7) 이만 마치겠습니다. 좋은 밤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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