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랫글은 본 원장이 '말더듬 세상 게시판"에서 누군가의 질문을 받고 답한 글입니다. 참고용으로 퍼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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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1: "성문하압과 성문상압의 관계는 무엇인지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 : 성문(聲門)이란, 공기가 통과는 성대의 틈새(구멍)를 말합니다. 그런데 그 성문을 통과하는 공기는 조건없이 그냥 통과하는 것이 아니고 성문 상압(上壓)과 성문 하압(下壓)의 관계에 의해서 통제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자면, 성대를 통과하는 공기는 압력이 높은 쪽에서 낮은 쪽으로 통과하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공기가 통과할 때 호흡과 발성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인데, 이것은 물리적인 원리에 속하는 것입니다.

그에 대한 통제를 횡격막이 하면 횡격막 호흡, 늑간근이 하면 늑간근 호흡이 되는 것이지요.

성문하압과 성문상압의 관계를 어떻게 조절 통제하느냐에 따라서 호흡방법과 발성방법이 달라지게 되고, 조음방법 역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조음방법이나 조음 포즈에 따라 성문하압과 성문상압 역시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문하압과 성문상압의 관계와 원리에 대해서 자세하게 이해를 하고 있다면 말더듬이나 말막힘의 문제는 거의 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인 셈이지요.

성대를 통과하는 성문하압의 높낮이, 강약, 분량, 속도 등이 발성법의 성패를 좌우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실전적 노하우를 체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기존의 모든 발성법들은 그 노하우에서 1차 실패를 하고 있는 것이고, 반면에 크리라식의 발성법은 그점에서 1차 성공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문2 : "고주파 발성법이란 무엇인지요? 무턱대고 높은 음으로 고래고래 소리를 치는 것은 물론 아닐 것이고 비결이 있겠지요?"라는 질문에 대해서...

답 : 고주파 발성법이란, 주파수가 높은 음성을 만들어 내는 발성법을 말하는 것입니다.

주파수란, 1초당 성대의 진동횟수를 말하는 것인데 그 단위는 cycle이나 Hz라는 단위를 사용합니다.

주파수의 수치가 높은 음성이란, 1초당 성대의 진동 횟수가 많은 음성을 말하는 것인데 반드시 목소리가 높고 큰 소리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음도가 높고 큰 목소리는 성대의 진폭이 클 경우에 산출되는 목소리이고, 진동수가 많은 고주파수와는 분명히 상관 관계는 있지만 반드시 등식의 관계는 아닙니다.

초당 성대의 진동횟수가 적은 사람의 목소리는 늘어진 키타줄 튕기는 소리, 약기운이 다 된 밧데리를 내장한 녹음기속에서 흘러나오는 소리와 같이 어눌해서 청지각상 매우 갑갑스럽게 느껴집니다.

초당 주파수가 적은 목소리를 내는 습관이 몸에 배어 있는 사람의 경우는 초당 필요한 횟수만큼 성대를 진동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말막힘이나 말더듬이 유발될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또한 화자 스스로도 자기 목소리에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신감이 위축되고 불안심리가 떠나지를 않게 됩니다. 성격도 내성적으로 바뀌게 되고 각종 심리적 증후군이 합병증처럼 유발되게 마련입니다.

주파수가 낮은 음성은 횡격막의 운동 방법과 운동 속도 개선, 조음방법의 개선을 위한 훈련을 병행해서 실시하면 고주파수대의 음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분명히 알아야 될 것은 반드시 "고주파음=높은 소리나 큰 소리"의 관계가 아닙니다. 비교적 낮은 주파수대의 음성에서는 그런 관계가 성립하기도 하지만 아주 높은 고주파수대에서는 그런 관계가 성립되지 않습니다.

발성 훈련시에 가급적이면 최대치의 큰 소리(성대의 진폭이 큰 소리)로 훈련을 하라고 권장하는 이유는 발동부와 발성부와 조음부의 운동량을 크게 촉진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작은 소리로만 연습한 사람은 유사시 큰 소리를 제대로 낼 수가 없으나 평소 큰 소리로 연습한 사람은 아주 작은 소리까지도 자연스럽게 잘 낼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누군가가 목소리를 개량하고자 한다면 그는 반드시 고주파음성을 산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적용해서 훈련을 해야 좋습니다.

말더듬는 분들의 경우도 고주파음성을 산출하는 훈련을 한 둬 달 정도만 열심히 하면 신기하게도 말막힘이 없어지고, 한 6개월 정도만 계속해서 훈련을 하게 되면 목소리가 아주 나쁜 사람의 경우라도 음질, 음폭, 음량, 음색, 음속, 음감 등이 놀랄 정도로 바뀌어서 아주 맑고 카랑카랑하고 낭랑한 음성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횡격막의 운동 방법과 운동 능력과 운동 기능 등이 적극 개량될 수 있습니다.  

실습 요령은 동작 요령에 대한 설명과 시범을 본 후, 교육자의 목소리를 듣고 몇 번 따라하면서 수정 지도를 받고 난 다음에 계속 훈련을 하게 되면 하루 이틀 만에도 그 방법을 터득할 수가 있습니다.

그밖에 자세한 교육이나 훈련은 면대면 교육 과정 거쳐야만 상세하게 설명이 가능하고 이해 또한 쉽게 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