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랫글은 크리라 스피치 클럽의 회원이신 청산유수님께서 누군가와 논쟁을 하느라고 '말더듬 세상 게시판'에 올린 글(2004.6.19)인데, 유의미한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기에 퍼다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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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언어중추내에서 말소리의 출력장치 부분, 추체내외체를 연결하는 추체로와 그 구조물들을 관장하는 추체삭의 일부분에 발육부진이라든가 일부 섬유질 세포의 손상이 있을 경우에는 말소리 산출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는 사실은 오래전부터 추정되어 오던 가설이었으나 최근에는 의료과학장비의 급속한 발달에 힘입어 속속 그러한 가설이 사실로 입증이 되고 있습니다.

2) 사람은 나이가 들어 가면서 점차 건망증에 시달리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그 정도에 차이는 있을지언정 나이가 들어가면 들어갈수록 건망증은 더욱더 심각해지는 것입니다.

바로 그 건망증은 중추계의 기억장치 부분의 일부분이 노화, 손상 등으로 인해서 접촉불량을 일으킬 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말더듬의 경우도 그러한 접촉불량 때문에 신호전달체계상의 일부분이 영향을 받는 경우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사실을 믿고 안 믿고는 님의 자유에 속합니다.

님이 님만의 그 괴상한 색깔이 칠해진 안경을 쓰고서 말더듬 문제를 바라보고 있는 한은 언제까지나 결코 그러한 사실을 인정할 수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님이 바일러 박사팀의 실험결과나 크리라 등의 추체로 계통의 이상설을 놓고서 함부로 그게 아니다...라고 주장하면서 타인의 실험결과 등에 근거 불충분의 자신의 논리나 주장만을 되풀이하면서 억지를 부리는 태도로 제동을 거는 행위는 큰 잘못이 아닐 수 없습니다.

중추계의 출력장치 부분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인 실험절차를 거쳐 증명되고 있는 사실이지만 님의 주장은 증명된 바가 없는 님 개인만의 주장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3) 최근에 일부 사람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명상심리학 분야의 연구성과물들도 일일이 다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적용해서 실험을 실시하고 통계를 내고 분석을 하고 그 결과를 종합해서 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과학이 아닌 종교분야의 연구성과물들도 연구방법만큼은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적용해서 연구를 해야만 인정받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인정받고 못 받고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적용하지 않으면 바로 ㅇㅇㅇ법적 논리처럼 남을 설득시킬 수가 아예 없기 때문에 누구나가 분야를 막론하고 오로지 과학적인 연구방법을 적용해서 연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ㅇㅇㅇ법은 증명할 수가 없다느니 증명할 필요가 없다느니 하는 등의 허무맹랑한 주장을 되풀이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과학적인 연구 결과는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는 무지와 독선이고, 오만에 속한다는 사실을 아시기 바랍니다.

4) 이후 님과 같은 분과 그런 문제를 놓고 시시비비를 가리는 무익한 행동을 더 이상 하고 싶지가 않습니다.

님은 님의 길을 가기 바랍니다. 그 대신 남에게 이러쿵 저러쿵 시비를 가리자거나 무슨 질문을 하는 등의 행태는 되풀이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나도 크리라측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로서의 나의 길을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