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현직 특수교사이고, 40대이다.
말더듬을 고치고자 6곳을 들락거리며 고생은 했는데, 다 헛수고였고 고칠수 없다는 생각만 깊어갔다.
- 우연한 기회에 크리라를 알게 되었고, 선뜻 신뢰하기엔 쫌 거시기한 부분들이 있었다.
군대 조교같은 원장님의 첫인상(홈피), 종교 언급, 안티 세력의 공세, 방문시 크리라의 편안한 환경(?), 수강생들의 훈련하는 모습(탕오독) 등등으로...
- 새해 첫날 상담을 했는데, 거의 7시간 정도를 들었다. 원장님의 삶을... 지금 생각해 보면 말더듬을 향한 인생이었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아마 원장님을 몇 일이라도 가까이에서 지켜본 사람이라면 인정할 수 있으리라..
- 내가 생각하는 탕오독 : 완치의 시작과 끝의 비밀을 간직한 놈, 그게 바로 탕오독이다. 실제로 체험하고, 느껴 보시라, 다이나믹한 호흡, 발성, 횡경막 강화, 리듬감 회복 등등을 위해서 ....
- 나의 연습 ;
* 수영장 : 수영을 해 본 사람이라면 알지만, 수영의 호흡은 '음-파'이다. 음-은 버티기, 파는 날숨에 해당되고 음-파 다음에 자연적으로 들숨이 들어온다.
즉 다 뱉어 내야 들숨이 쏟아져 들어 오는 원리, 탕오독의 원리와 같다.
* 길을 갈 때 : 발 걸음과 호흡, 발성 협응하기, 간판 읽기(호흡1, 3법 적용), 음성 파일 들으며 따라하기(피치, 버티기, 구간 설정), 지나가는 사람에게 길 묻기(탕오독 활용..)
* 노래 : 난, 노래를 좋아한다. 이유는 더듬지 않고 할 수 있으니까.. 좋아하는 노래에 맞춰 호흡 및 발성을 연습한다. 박자 -> 다중 피치 -> 버티기 등등.. 해보시면 안다...
* 혼잣말은 안 더듬었다(?) : 말더듬이 무척 심할 때도 혼자 말을 해보면 수월하게 나왔다. 지금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첫째는 기질적인 이유 ; 혼자 말을 할 때는 대체로 발성 관련 기관이 원활이 작동되는데, 꼬마라도 있으면 느낌이 혼자일 때와는 많이 다르고, 작동이 여의치 않다.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약한 탓이라 생각한다.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둘째는 혼잣말은 소근 거리 듯 작은 소리 ; 피치가 없는 발성(약한 바람소리) 탓이 아니었을까
* 1주일 훈련한 결과 :
1) 원장님이 원리를 몸에 잘 적용한다고 하신다.
2) 전화 통화가 부드러웠다. 오늘 학부모하고 상담했는데, 피치를 적용한 결과 전혀 더듬지 않고 다이나믹한 발화를 할 수 있었다.
3) 호흡 1-3법을 발화 및 노래에 조금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리듬에 맞춰 탕오독하기 등..
4) 말이 잘 나온다. 아직까지 상황에 따라 특정 음이 안나올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고, 실제로도 약간 막힌다.
하지만. 예전하고 다른 점은 막혀도 당황하지 않고, 탕오독을 활용해 돌파를 한다는 것이다.
즉, 막힘 -> 내뱉기(공기탄) -> 들숨 -> 버티기(0.5초) -> 발화(토출식 발성)
5) 오늘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 훈련 마치고, 집에 돌아와 막걸리 한 잔 먹고 두서 없이 느낌을 적었는데...솔직한 심정이다.
그리고, 원장님께 감사드린다.
이런 깨우침을 주셨기에...
다음주에 또 느낀바를 적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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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2010/1/11 (3:33)] |
1) 매우 유의미한 체험기라고 생각됩니다.
2) 역시 권 선생님은 훌륭한 점이 많습니다. 다른 훈련생들과는 '특별히 다른 그 무엇'이 있습니다. '특별히 다른 그 무엇' 때문에 처음에 내가 얘기한 바와 같이 권 선생님은 다른 친구들보다는 훨씬 더 빨리 완치자가 되실 것으로 확신합니다.
3) 이런 체험기는 방문자들과 ㄱ존 훈련생들 모두에게 좋은 도움이 되는 체험기라고 생각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계속해서 이런 탈출 체험기를 올려 주시기 바랍니다.
4)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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