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50대 중반 남자로 올해 1월경 크리라 학원에 등록, 4번을 방문하여 장철진 원장님으로부터 지도를 받은 바 있습니다. 대략 한달 동안 꾸준히 탕오독 등 원장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연습한 체험기를 올려봅니다. 제 나름대로 느낀 것입니다.
1.말은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나오는 것이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경지에 이르러면 목과 신경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아야 하는데 그 힘을 어떻게 빼느냐고 문제인데 탕오독으로 복압을 형성하면 힘을 빼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몸전체에서 어떤 말을 하려는 기운이 충만해야 합니다.
참 어려운 말이고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탕오독 등 호흡을 부단히 하면 어느순간 이런 기운을 느끼곤 합니다. 이럴때 전화를 받거나 어려운 환경에서도 말을 할때 그냥 말이 나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3.자신의 말을 녹음하여 들어보십시요
요즘 스마트폰에 녹음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화를 하거나 전화를 받을때 녹음하거나 아니면 대화내용을 녹음하여 자신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자신의 첫음에 엄청난 힘이 들어 갔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것을 스스로 느껴야만 첫음에 힘을 빼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그것을 스스로 체득하다보니 말 막힘이 없어지고 있습니다.
4.결론을 말씀드리면, 자신의 몸에서 어떤 말하고 싶은 충만한 기운이 없으면 어떤 호흡법, 발성법, 그 어떤 방법도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자신의 몸에서 어떤 말하고 싶은 충만을 기운을 어떻게 형성하는지는 탕오독 등 호흡과 발성을 열심히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5.한달만에 좋아진점
-예전에 커피점에 들어가 아메리카노 커피 주문하기가 힘들었는데 지금은 당당히 주문합니다.
-예전에 차량 기름 넣을때 오만원이 발음이 안되 손가락을 폈는데 지금을 말로 합니다. 등등
6.여백
제 말더음 유창성 장애는 약40년간 지속되었습니다. 앞으로 4년을 잡고 열심히 해볼 작정입니다. 말더음 완치는 스멀스멀..습자지에 물이 들어가듯이 나도 모르게 낳아야 진정한 완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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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ㅓ
[2015/2/12 (20:29)] |
2번은 정말 동의하는 부분입니다. 몸에 기운이 없으면 말하는데도 지장이 생기기도 하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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